본문 바로가기

그녀가 웃잖아_/Diary_

몽클_

딱 그래 지금 내 몸 속은..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어. 내가 느낄 수 없을 만큼 씩.. 알아 채기조차 힘들 만큼 씩.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가 내 심장에 한방울 떨어졌는데.. 자꾸만 온 몸으로 흩어져 가고 있는 것만 같다.
농도 짙은 그것은 내 몸속에서 퍼져 머릿속을 한바퀴 휘감아 귓볼을 타고 흘러 내려.. 그리고 다시 심장을 움켜 핥아내고는 또 다시 흘러 배꼽까지 내려가..

기도를해.. 같지는 않게 해달라고.. 꼭 같아서는 안된다고.. 나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든.. 그것이 나에게 최고의 순간이, 최고의 선택이 되게 해 달라고..

심장은 뛰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잖아..
지금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을 꿔.. 그 누구보다 더..
728x90

'그녀가 웃잖아_ > Diar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_  (4) 2009.10.12
20091009_  (0) 2009.10.09
20091007  (0) 2009.10.07
20091001  (1) 2009.10.01
20090929_  (4)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