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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20090814_

칼퇴근하고 강남으로 향했다. 얼마만에 보니 그래.. 참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군하!
안냥은 오랜만이고, 박양은 밖에서 보는게 처음_
말복이라 닭다리라도 뜯자 했으나 우린 삼겹이를 장렬하게 구워주셨고, 마늘에 양파를 자루로 자셨나 보다.

저녁을 먹고 실내 야구장에 들렀다.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예전에 강남에 칩거할 때와 사뭇다르게 많이 변해 있는 강남의 물(응?)
야구장에서 베팅을 세차례.. 아........ 얼마만인가.. 그냥 신나 주실 뿐이고.. 어린양(응?)들 처음 경험해 보는 순간이니 얼마나 설렐 것이냐는 말이다.. 즐겨주길 바랄 뿐이고..

빠질 수 없는 코스, 후식채우러 가주신다. 투썸은 언제나 자리가 만원이다. 3명이 삼겹이 5인분(응?)을 먹어 치우고 투썸서 조각케잌 2조각과 빙수로 또 다시 후식 배를 채워주신다. 그제서야 입이 터지기(응?) 시작했다.
재미난 얘기들.. 아..... 미친다.. 안냥과 박냥은 다행히도 불여시꽈(응?)도 아니고 얌체꽈도 아니다. 안냥이야 나에대해 잘 날지만 박냥은 밖에서 처음 보는데.. 좀 얌전히 칼이씀아(응?) 모드를 지켜 줄 것인가 했으나.. 하~ 맘통하였는야?에 "oooooooooooohlle'를 외칠 수 있는 친구들이니 무장해제다.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연애담부터 시작해서, 회사 꼴통들 얘기, 줄줄이 재미난 이야기들 끊이지 않으니 어찌 즐겁지 않을소냐.......... 인생 별거 있더냐.. 웃으면 되는 것 아니더냐..

때론.. 시간을 잊어도 좋다. 비록 수다를 떨다가 막차를 놓치는 상황이 올지라도.. (응?)

그나저나.. 어제 심하게 먹긴 했나보다.. 눈 뜨고 있기가 힘들군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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