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_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고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죠_
정말 입이 벌어질만큼 아름다운 사진과 음악_
정성이 담겨진 선물입니다_
나를 위해 만들지 않은 것이어도 상관없습니다_
그 결과물을 보고 나를 기억해 선물해준 그 마음에 한없이 감사할 뿐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_
덕분에 하루가 행복할 것 같습니다_
# 내 홈페이지에 '누나'라는 닉네임을 쓰는 친구가 있습니다.
날더러 누나라고 부르는데_
누군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_
어제 올린 글 같은데 울고 싶다고 했습니다_
그 짧은 글을 보니 마음이 아렸습니다_
누군지 알면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싶은데_
그게 힘들다면 전화라도 해주고 싶은데_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_
그러질 못해 내내 마음이 쓰입니다.
그렇듯 마음은 그렇게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인가 봅니다.
# 내일_
소중한 친구가 먼 나라로 출발합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지도 모른다는걸 압니다.
친구 손을 꼭 잡고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랑하는 친구의 그 길에 마음으로 동행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2주 후에 만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_
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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