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의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감성, 그리고 진지함...
이라는 이 카피는 어쩐지 어색하다...
개그맨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인 것 같다.
이병진이라는 사람을 처음 내가 본건, KBS였던가 MBC였던가 가물가물한데... 내가 시골 촌구석에서 살던 그 어린 시절에 개그 프로그램 방청갔다가 처음 봤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이후로 간간히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면서 참 잔잔한 사람이다 싶었는데...
역시 그랬던가보다.
이 사람은 개그맨이라는 이름보다는 어쩌면 진지함이 가득한 사진작가 이병진이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릴 법하다.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을 할만한 부지런함이 없어 늘 이병진닷컴에서 사진을 훔쳐보곤 하는데 사진하나하나에 진솔함이 담겨있고 행복이 담겨있다.
그래서 좋다.
깊이 있어 보이고 사진에 군더더기보다는 인생이 그대로 옮겨져 있어 꾸밈이 없어 좋다.
이번 싸인회에 꼭 참석하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아빠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못가봐서 참 아쉬웠던...
그래도 찰라의 외면을 통해서 나는 또다른 세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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