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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KOREA_

일탈_작약도



온종일 또각또각 같은길을 왔다갔다 하는 말이 조금 처량해도 뵀다.
마치 회사집 회사집... 나같았으니까...



어떻게 바닷물이 저렇게 채워진 바위에 저렇게 흔적을 남긴걸까...
저 바위에 새겨진 하트 안의 두 사람의 사랑이 꼭... 영원하길 기도해본다...



월미도에서 약 1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아주 작은 섬_
고요하기만한 이 작약도에는 꼼꼼히 들여다보면 이쁜 것들이 제법 기다려 주는 곳이었다.



붉게 하늘을 물들이고_ 그렇게 바다를 물들였다.
다 그렇게 공존하는 거겠지...
멋지게 나는구나....



바다맞다니까~ ^^



참 고요했다.
한없이 고요해서 누군가 말벗을 해줘야 할 것 같은 길...
그 길가엔 차분하게 나를 기다리는 나무들이 있다.



왜이렇게 굴껍질이 많은가 했더니...
나름 이유가 있었다는~ ^^;
언니와 나만 아는겨~


망둥이를 잡고 포즈를 취해주시던 고마운 할아버지... ^^



많은 분들이 모여 낚시하던 공간을 떠나 조용히 혼자 낚시를 즐기시던 할아버지...
뱃시간이 되어가자 조용히 자리를 걷고 선착장으로 향하셨다.



나와함께 동행해준 고마운 언니...
항상 고마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좋은 언니...


우리와 함께 배에 탔던 꼬마와 아빠...
좋은 추억이 자라서 내 나이가 되었을 때에도 기억하길 바란다...


월미도의 밤은 휘향찬란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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