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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다시 시작_



# 1. 긴 연휴가 끝났다.
새롭게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처리할 것들도 상당히 많다. 회사일도 집안일도, 그리고 내 개인적인 일도 분주하기만하다. 일상으로 돌아왔다.

# 2. 시골에서의 일주일은... 참 힘들었다. 부모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 그건 참 기쁜 일이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나는 그때 뿐이다. 돌아오면 그만인 나이지만, 엄마는 그렇지 못하다.
돌아오는 길에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북적대는 서울에 발을 딛으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 사이 예산촌년이 이제는 제법 서울처녀가 되어가는가보다.

# 3. 올라와서 보니 막막하다. 이번주는 회사 홈피 수정하는 것도 손좀 봐야할 것 같다. 게시물 답변도 해주고 메일도 보내줘야 하고, 역시 나 일당100 잡부 맞다... ^^;
데모나갈 스피커 스케줄 확인도 해야하고 이번주는 곧 있을 전시회 준비도 해야 한다. 그리고 전시회 마치자 마자 있을 시험 준비도 해야 한다. 갑갑하다... 시험준비를 하면 숨이 턱 막히지만, 괜찮다... 해보고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일단 해보는거다.

# 4. 가을이다. 마음이 뒤숭숭해지기 쉬운 날씨이다. 평정심을 잃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이럴땐 차라리 바쁜게 나은지도 모르겠다. 잡생각이 스며들면 곤란하잖아~ ^^
기분 좋은 마음이 폴폴~ 피어 오르도록 마음을 좀 잘 컨트롤 해야할 것 같다. 그러면 좋은 일들이 생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웃자...... 웃어보자........
늘 혼자인 나지만, 나는 늘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 그것만 잊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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