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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두서없는 이야기_


아팠던가보다...............
사람때문에 가슴이 뭉그러지면, 어느샌가 그 가슴은 구멍이 나버리고 썪어 문드러져 버리게 마련인데,
참........... 희안하지...
도무지 아무것도 다시 살아나지 못할 것 같은데...........
그 구멍이난 사이로....... 햇볕이 들어와.......... 그리곤 그곳에 어떤 정신나간녀석이 뿌리를 내리더란 말이야......
차 신기하지.................
아주 희미하게........... 그 가운데 아주 여린 녀석이 뿌리를 내리고 위태롭게 그렇게 버티고 있는거야...

난 화도 잘내고.............. 발끈하기도 잘하고........... 인내력도 없는 것 같고......
성질도 못되먹은 것 같고........... 울보에다가................




못난이가 자꾸만 가슴이 시리데요............
가슴을 후벼판 사람이 생각이 나서 도망가려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그렇데요......... 그렇다는걸 어떻게요.............


사진을 제대로좀 배우고 싶어요.
사진을 잘 찍어서 내가 본 아름다운 세상을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보여주고 싶어요............ 부족한 대로............ 그렇게라도.......

좋은 곳도 많이 많이 다니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나 혼자 좋은 곳다니면 미안할 사람이 너무 많아요..........
바보바보.............
그래서 늘 그 핑계로 바보같이 아무데도 못가고 발만 동동구르고 있어요........

현장을 가봐야 하는데 가보지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어요............
해야할 일 때문에........ 일하다가 또 이렇게 샜어요........ 바부........
오늘아침엔요..... 푸른하늘이 참 그리웠더랬어요........
아까는요............ 단잠이 참으로 그리웠더랬어요.............
지금은요.................. 드넓은 바다가 미치도록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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