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디자이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허설 주중에는 설계를 하는 음향디자이너, 주말이면 소리를 만들어 가는 엔지니어로 생활한지 벌써 몇 해가 지나버렸다. 벌써 그렇게 되어버렸다.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늘 나는 교회로 향한다. 벌써 5년째 베다니홀의 사운드를 잡고 있다. 이제는 어지간해서는 쫄지 않는 곳이 바로 베다니홀 인데... 지난 주에는 참 퍽도 어려워었다. 교회에서 프로들이 연극하는 무대를 세팅해 둔터... 쉽지 않았다. 베니어 합판으로 무대 뒷벽을 만들어 둔 세트는 환상적이었다. '웃으며 술집에 드럼세우고, 안방에 키보드 얹지뭐'라고 우스겟소리를 해댔지만... 사실상 망막했다. 안그래도 모니터 사운드가 어려운 환경인데다가 보아하니 반사판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으니... 안바도 비디오란 말이다. 어쨌든... 세팅을 했다. 무대 세트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