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힐리아나_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스케치북을 펼쳤다. 너무 오랫동안 열어보지 못한.. 참 오랜만에 연필을 꺼내들고 깨작거리자니, 어쩐지 그 느낌이 낯설다. 오랜만이니까.. 늘 그랬다. 그래서 인지, 선이 참 거칠다. 그리고 디테일도 떨어지는구나.. 그릴 떈 몰랐는데, 다 그리고 보니 어라.. 저쪽에 손이 안갔네! 저쪽에도 가다 말았네! 보인다. 참 엉성하구나.. 그래도 위안을 삼는건, 그래.. 했다는 거야. 생각에 그치지 않고, 잠깐이라도 짬을 내서 끄적인 것. 그걸로 만족해야지.. 하고 생각해. 멋진 마을을 요따구로밖에 표현 못한게 아쉽고 미안하지만, 괜찮다. 내 마음속의 프리힐리아나는 여전히 새하얗게 아름다운 요새같이 아름다운 곳이니까. 여행과 조금은 멀어졌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리기 연습 Mijas_ 무뎌진 손 끝을 살리고, 디테일을 살리기엔 나의 손은 너무나도 거칠어졌다. 손 끝의 디테일을 다시금 생동감 있게 되살리고 싶다. 그래서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싶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하겠지만, 연습, 연습, 그리고 또 연습. 열심히 그리기 연습! ^^ 언젠가는 멋진 그림, 그릴 수 있겠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