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내공이 쌓인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걸 어제다르게 오늘다르게 느끼게 됩니다. 많이 했다고 하지만, 이젠 나도 어디가서 음향밥좀 먹었다고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또다시 명함도 못내밀겠다 싶을만큼 자신감을 상실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자존감을 상실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알기 때문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공은 나 스스로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를 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의 내공을 발견해준다면 그래도 나는 성공(단어가 적절치는 않은것 같지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에게 만족하기 보다는_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더 정진할 수 있는 그런 예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쌓여가는 일들을 보면서, 다소 벅차기도 한 일들까지 진행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 가운데서 참 많은 것들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많은이들이 "예나 네 내공이 10단이야"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 예나 네 내공이 100단이야"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 그러려면 내가 열심히 뛰어야 겠죠...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테고,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을 가진 예나가 되어야 할테고, 더 많이 지혜로운 예나가 되어야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일에서 내공이 100단이 되지 못할지언정, 그 과정들 속에서 내 스스로가 성장해서,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용서할 수 있는 예나가 되고, 품어줄 수 있는 예나가되고, 가슴이 따뜻한 예나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기본이 되어야 겠지요! 오늘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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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8:13:04, 소리사랑ve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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