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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_/Gallo Acoustics_

렌과 똑 닮은 Gallo 스피커가 만난 촬영 현장 스케치 2, 운이 좋은 날_

사진 ㅣ 뉴이스트 오피셜 인스타그램 @nuest_official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는 왜 아직 현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거지...? 흠흠흠

 

동글동글, 귀염뽀작, 너무 예뻐 밍기밍기~

 

촬영요청이 들어왔을 때 사실 나는 잘 몰랐다. 
한 때는 콘서트 여기 저기 따라다니며 방방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먹고살기 바쁘다고 무엇보다 세월이 흘러가며 나는 참 세상 좋은 것들을 참아가며 살아온건 아닌가... 세상 후회 되던 날!!!

뉴이스트 렌, 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첨엔 몰랐으니까... ㅠ.ㅠ 근데 띠로링~~~~~~ 현장에서 완전 맛가버림!!!!

 

촬영 요청이 들어왔을 때 정확하게 느낌을 몰랐기에 우리 갈로 스피커와 렌님의 어떤 조화가 펼쳐질까 고민스러웠다. 혼자 이래저래 상상도 해 봤는데... 
스피커들을 깔아놓고 보다가 사진작가 Robin Kim님이 준비해 오신 <톰과 제리> 포스터를 보고는 눈이 띠옹~ 했다!
스피커와 너무 잘 어울리는 포스터였다! 어쩜 오랜 느낌의 포스터와 모던한 디자인의 스피커가 이라고 잘 어울릴 수 있지!? 싶어 놀랐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오늘 함께 촬영하게 될 배우와의 캐미를 막막 상상해봄....

당일 촬영에 사용된 Gallo Acoustics 스피커들(사운드피플컴퍼니 / 갈로어쿠스틱스코리아)

 

현장에서 갈로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셔터스피드와 리듬을 타며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쏟아내던 렌님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린다.
1차 촬영 때와 또 다른 느낌의 말랑말랑, 귀염뽀작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분위기로 가득채운 촬영현장을 보면서 배우는 역시 배우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컷 하나 하나 연출하면서 연신 미소를 잃지 않고 분위기에 반응하며 쏟아내던 해맑은 미소가 현장 분위기를 한껏 생기돋게 만들어 주었다.

 

둠짓둠짓~ 이제는 헤드윅이야!!!

 

붉은빛의 조명이 켜지고 의상도 바꼈다. 1차, 2차 촬영 때와는 또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의상도 화려해졌고, 메이크업도 헤어도 모두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신!!!!

완전 탈 바꿈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촬영은 아담하고 귀여운 Gallo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오는 묵직하고 꽉찬 사운드가 뒤를 받쳐주었다. 
음향일을 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이랄까!?.. 그런 느낌을 찐~하게 느낄 때가 있다. 이날이 그런 날 중에 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현장의 분위기를 너무도 잘 만들어가던 배우와 그 배우의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내는데 제 역할을 잘 해준 우리 갈로 스피커...(이제 널 렌스피커로 불러주겠다!!!!! 불끈!!!!)

그날 현장에서 '와~ 이 스피커 뭐예요?' 라는 말이 쑥쑥~ 튀나오고.. 나도 모르게 "렌스피커요!"라고 소심하게 읊조렸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웃긴데, 정말 렌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런 큰 그림을 그려낸 로빈 작가님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고, 현장에서 큰 덩어리를 툭툭 내 뱉으며 배우에게 이야기 할 때, 그런 의도를 놓치지 않고 기대, 그 이상의 아웃풋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나도 에너지를 얻는 기분이었다. 덕분에 나는 렌님 팬이 되어버림... ㅋ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세상에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열심히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그 다름을 나는 이날 현장에서 봤다. 열심과 잘함이 뽑아내는 결과는 자신이 아닌 타인이 먼저 알아보는 것 같다.
이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던 모습, 그리고 최선에 머물지 않고 최고를 뽑아내던 뉴이스트 렌님의 결과물들을 보며 그날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정을 더욱 빛나게 했던 성품이 더 짙게 기억에 남아 참 기분이 좋다.

난 참, 운이 좋은 날을 마주했던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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