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슥~ 서걱서걱~
11살 그때부터 연필을 깎는 재미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는다.
끝은 뾰족하게... 길게...
연필이 좋다.
성능좋은 샤프보다... 늘 나무결을 따라 깍아내는 연필이 참 좋다.
아!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버렸음...
연필 회사에 전화할까!!!? ㅋㅋㅋ
흠냐.............................. ㅋ
모나미에 전화를 할까? 외국회사가 나을 것도 같은데..................... 스테들러??? ㅋㅋㅋㅋㅋ
아~
향기나는 연필...
연필을 깍을 때마다 향기가 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
나무 냄새도 좋고... 풀 냄새도 좋고...
그리운 누군가의 냄새도 좋고...
연필을 깍을 때마다 향기가 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ㅋ
이미 있으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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