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날더러 그런다. 적당히좀 하라고.. 적당히.. 그 적당히_라는 기준이 얼마만큼을 말하는 걸까? 나는 조금은 피곤할지 모르지만, 지금의 내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충분히라고 말하기에는 사실 부족한 것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후회라는 것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그것이 나를 만족하게 하는지도 모른다.
어떻든 좋다. 이틀 꼬박 잠을 못자게 하고 생각을 잡고 꼬리를 물던.. 그것을.. 해 보기로 결정하고, 바로 떠오른 세명에게 내 생각을 나누었다. 가능성 타진에 있어서는 제법 긍정적이었고, 그들의 열정이 나 못지 않음에 대한 내 판단이 옳았다는 것도 나는 확인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그 뿌리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본직적인 그 뿌리에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그것들로 하여금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 또.. 함께 열정할 수 있는 것.. 꿈의 모양이 조금은 바뀌었을지 모르나, 나의 본직적 꿈의 모양은 그대로 이다. 그리고 그 모양은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 하지만 좀더 나은 나의 꿈을 향해서 훨훨.. 그렇게 훨훨 날아갈 수 있다면.. 수백번 수만번이 바뀌어도 상관 없다.
날고 싶다. 높이높이.. 아주 멀리 멀리.. 지금 이곳에서 날아올라 지구 한바퀴를 돌고.. 또 돌고.. 또 그렇게 돌 것이다. 그리고 한데 모아야지.. 더 많은 이들이 높이 멀리 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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