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에 새로운 장비를 구입했어요. 스피커와 앰프도 새로 들어오고 EQ도 하나 괜찮은 것이 들어온 것 같아요. 그런데 Comp와 EQ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모르겠어요.
【A】 한가지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장비의 사용법도 마찬가지랍니다. 어떻게 연결해서 쓰느냐에 따라서 그 방법이 여러 가지라고 할 수 있죠.
우선 인서트 단을 이용해서 해결해 보도록 하지요. 이 방법에 있어서 장점은 메인 METER에 인서트를 다 거친 최종 출력을 모니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스터 레벨을 조정하게 되면 거쳐있는 Threshold값이 변화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컴프레벨에서 아웃풋만 더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시스템 보호차원에서의 세팅이 아닌 적당하나 볼륨레벨을 주기위한 장치일 때 적합한 세팅이며, 중?소형 콘솔은 마스터 인서트 단이 언밸런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컴프와 EQ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잡음을 탈 수 있다는 점이예요.
두 번째로는 믹서 밸런스 아웃을 바로 EQ에 걸어주시고 그 EQ의 아웃을 Comp의 in으로 -> 그 다음 Comp의 out을 Amp의 in으로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일단 이 방법은 밸런스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잡음면에서 장점이 있고 Amp가 감당할 수 없는 레벨로 올라갈 때에만 Comp가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레벨에서는 Comp가 걸리지 않은 깨끗한 소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EQ가 Comp앞에 있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EQ에서 과도한 부스트를 한다고 하더라고 Comp가 그걸 막아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물론 있어요. 콘솔의 레벨미터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항상 Comp단의 미터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채널에서 사용할 때에는 반대로 적용됩니다. Comp다음에 EQ를 걸면 되겠죠! 간단하게 순서를 정리해볼게요! 시스템 보호차원에서 제품을 사용할 목적이라면 Console > GEQ > Compressor/limiter > Amp 순이 되겠죠!
【Q】 메인 EQ를 찬양단에 맞게 세팅하고, 목사님 마이크 채널에 EQ를 인서트 시켜서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주파수설정 방법을 모르겠어요.
【A】 EQ는 말 그대로 같게 만드는 기계잖아요! 여기서 같게 만든다는 것은 입력된 소리와 출력된 소리를 같게 한다는 말이예요.
GEQ를 이용해서 출력된 소리를 같게 하기 위해서는 가끔씩 과도한 EQ값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환경의 홀에서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어요.
법칙이라는 것은 사실 없답니다. 홀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지요. 사용하는 마이크나 콘솔, 앰프 등에 따라서 소리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들에 맞춰서 세팅을 해야겠죠. 같은 장비를 쓰더라도 다른 홀에서 사용하게 되면 그 값은 또 달라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세팅하세요~” 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말했지만 법칙이라는 것은 없거든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소견을 담자면, 조금의 조정으로 소리를 맞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 아니겠어요! 많은 조정을 하게 될수록 프로세싱을 많이 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음질이 떨어지게 되고, 좌우의 EQ가 다르게 되면 한쪽에서의 시간차이가 생기면서 위상 변화가 생길 위험도 있답니다. 그러니 가급적 과도한 이큐링은 피하는게 좋겠죠! 그렇다고 조정이 가능한데 하지 않는 것도 좋은건 아닙니다. 적당한 조정으로 정확한 튜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GEQ를 다루는 사람이 해야 할 몫인 것 같아요. EQ가 없어서 사용 못하는 교회도 많으니까요! 있는 장비 잘 활용하셔서 더 좋은 사운드 꼭 찾아 가시길 바래요.
【Q】 GEQ와 REVERB를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을 기준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어요.
【A】 뭐든 궁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머리 스타일과 옷, 그리고 신발을 어떻게 코디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듯이, 같은 장비라고 해도 어떻게 매칭을 시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이왕이면 좋은 장비를 쓰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이 문제가 되겠죠! 저가의 장비들은 고가의 모델에 비해서 정확한 조정이 불가능한 것을 아날라이저를 통해서 볼 수 있었어요. 장비의 수준에 따라서 전반적인 소리가 좋아질 수도 있고, 잘못하면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한 소리를 얻을 수도 있게 되죠. 그만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모두 같은 장비로 서로 다른 홀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에도 시스템의 활용도는 각기 다르게 마련이죠. 같은 장비이지만 어디서 쓰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값을 갖게 되는 거죠. 많이 들었을 거예요. 홀은 어떻게 보면 가창 원초적인 장비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홀의 형태나 상황에 따라서 똑 같은 장비를 써도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는 거예요.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장비의 그레이드를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이크에서부터 스피커까지 장비들의 레벨이 서로 맞지 않으면 생각하는 만큼의 퀄리티를 얻을 수 없게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스피커는 A급인데 마이크가 C급이라면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리의 퀄리티는 A급이 될 수가 없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장비들간의 퀄리티를 서로 맞춰주면 더 효율적인 소리를 얻을 수 있답니다.
【Q】 그럼 장비를 고를 때에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가요?
【A】 장비를 구성함에 있어서 어떤 특정한 하나의 장비만을 고수하기 보다는 전체 시스템의 조화를 생각해서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비를 갖출 때에는 사전에 정보를 수집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너무 식상한 얘기 같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주위 사람들의 사용기도 들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장비를 잘 선정했다면 그 다음은 사용이겠죠! 좋은 장비를 잘 골랐으니까, 좋은 소리를 뽑아낼 수 있어야겠죠!
【Q】 메인은 앰프에서 EQ로 EQ에서 믹서로 들어가는데 EQ는 밸런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EQ를 보니 언밸런스 잭으로 연결하는 곳이 있더군요. EQ는 한 개, 앰프는 3개, 믹서는 하나입니다. 이 상태에서 모든 스피커에 EQ의 영향을 받도록 세팅을 하고 싶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장비는 여러 방법으로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Q 말고 지금 사용하는 채널 EQ를 이용해서도 가능합니다. 일단 4개의 채널을 확보해야 한답니다.
AUX 1 SEND를 비어있는 채널 Line input에 다시 연결하는 거예요. 그 채널의 aux는 0에 놓아야합니다. 그리고 그 채널의 bus assign을 하면 안 되고요!(mix, 1~2, 3~4) 그 다음에 그 채널의 direct out과 스테이지 모니터 앰프와 연결을 하는 거지요. 이렇게 해서 다른 나머지 aux도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4개의 채널에 있는 EQ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로 한번 테스트 해보는 것도 좋겠죠.
【Q】 EQ가 잡음도 없애주나요? 그리고 Feekback도 막아주나요?
【A】 어떤 EQ인가, 그리고 어떤 노이즈 인가가 중요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GEQ로도 어느 정도는 가능합니다. Notch Filter가 달린 모델이면 더 확실하게 가능합니다. Hum Noise같은 것은 GEQ에서 50Hz나 60Hz를 확실하게 줄여주시고 2nd Hamonic인 100Hz 또는 120Hz를 조금 줄여주시면 Hum노이즈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노이즈는 어떤 소리인가가 중요하구요, 잡음은 보통 선에서 나기 때문에 선 연결과 관리를 잘 하시면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Feedback은 Frequency Balance(음색의 균형)가 안 맞으면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완벽한 소리를 잡았다면 Feedback이 없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홀의 구조에 따라 특정 음역대가 증폭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죠! 사실 이런 경우가 다반사죠. 그래서 Feedback이 더 잘 일어나죠. 이런 것은 정확히 어느 음역대의 소리가 증폭이 되는지를 귀로 듣던지 아니면 아날라이저로 확인을 하셔서 그 음역대를 GEQ에서 줄여주시면 feedback은 없어집니다. GEQ로 대부분의 Feedback은 잡을 수 있고요. Feedback이 심하면 Feedback eliminator를 이용하면 더 많은 Feedback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