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art Live_

우리는 스마트라이브를 이용한 측정을할 때, 기본적으로 이 소프트웨어가 보여주는 데이터를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컴퓨터는 정말 TV못지않은 바보상자입니다.
즉, 어디까지나 측정된 데이터를 가지고 그 결과만을 나타낼 뿐이며 사람과 같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분석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은 보면 GEOD 풀레인지 케비닛의 컨트롤러 내부 셋업을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Phase특성을 보면 4가지의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 4가지의 다른 Delay locator를 적용하여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Magnitude line이 좀 올라가 있습니다)
Phase line의 맨 위부터
1번 녹색 : 3.65ms/1.27meter
2번 분홍 : 3.63ms/1.26meter
3번 파랑 : 3.58ms/1.24meter
4번 주황 : 3.56ms/1.23meter입니다.
어느데이터가 옳바른 데이터일까요?
Transfer function에서 컴퓨터가 Auto small locator에서 자동으로 잡은 데이터는 2번 분속색 그래프 입니다. 이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보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와 측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언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측정을 할때 보통 Right channel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측정 채널과의 Time alignment를 위해서 Delay를 측정하여 그 결과를 바로 대입시켜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보듯이 반듯이 Impulse response를 이용하여 정확한 값을 사람이 수동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컴퓨터는 임퍼스응답에서 자동으로 그 최대 진폭값을 찾아가며 그 결과만을 Transfer function의 Auto Sm이나 Auto Lg에 표시해 줄 뿐입니다.

그런데, 실제 임펄스응답을 측정해보면 컴퓨터는 -위상의 3.63ms지점(2번 분홍색 그래프)을 correct하다고 지정했지만, 위 그림에서 보듯 각각의 의심가는 주변 3곳의 피크지점을 찾아 총 4곳의 각각의 그 타임을 종이에 기록한다음, 다시 Transfer function에서 각각 다르게 적용해 보면 전혀 다른 90도씩(필터가 적용되는 중심주파수 지역근방에서)의 Phase shift를 나타냅니다. 당연한 결과이지요.

문제는 컴퓨터가 알려준 위치가 정확한 Alignment 지점이 아니라 그보다 90도 앞선 지점인 3.58ms(1.24meter)지점(3번 파랑색 그래프)이 올바른 지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그 채널의 위상이 In-phase냐 out-phase냐를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이후의 스피커의 측정시에 crossover alignment에도 매우 중요한 기준 척도가 되는 데이터들입니다.

그것은 위 첫번째 그래프에서 보듯이 그 스피커가 재생하는 가청주파수 대역에서 스크린을 벗어난(180도 밖으로) 라인이 없이 보여지는 그래프가 바로 3번 파란색의 그래프이며 이것은 컴퓨터의 오토딜레이로 로케이터가 단순히 보여준 데이터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측정 프로그램이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다 그렇듯이 사용보다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더 중요합니다.
EDD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