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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WorkDiary_

현장 오류의 법칙

현장오류의 법칙...
늘 안에서 일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나로서는 사실 현장의 이변에 대한 적응능력이 대단히도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현장을 될 수 있으면 나가보려고 한다.
그래야만이 현장에서의 변수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장을 제대로 배울만한 공간이 떡! 허니 나타났다.
사실 처음 배관배선이 들어가는 공간이라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지만,
지금 현장은 사실 그렇진 못하다.
좀더 개선하기 위한 공정이기 때문...

누구의 자잘못을 떠나서 일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다소 출혈이 있더라도 감행하자는게 내 궂건한 의지였고 욕심이었다.
사실 귀찮음증이 도져버리면 떨쳐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지는 일이지만, 이 일을 통해서 나는 많은 것들을 얻어내고 싶은 것이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현장에 대한 감을 익힐 수만 있다면,
뭐...
대략 괜찮다.

현장은 늘 나에게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곳이다.
노가다의 장이라 불리는 이 신성한 바닥에 대해서 나는 무지하다.
개뿔 x도 모르는 무식쟁이 인 것이다.
그런 현장을 모르면 나는 별 수 없이 별로 쓰잘데기 없는 설계쟁이가 될 수가 있다.
좀더 심하게 비약하자면... 별볼일없는 그림쟁이로 전락할 수도 있겠지!
적어도 그러고 싶지는 않다 이거다!
아니...
그걸 넘어서서,
제대로 설계를 하고 싶은게다!

너무 때늦은 깨닳음 아니냐고?
깨닳음은 오래전이었으나...
기회를 만들고 실천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이 오래 걸린게다.
그런게다... 제길...
이건 순전히 내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게으름 증후군 때문이다!

어쨌든...
난, 이제 한걸음 더 내딛는다.
거기에 의미를 두고 싶다.
기대해야지!!!
뭐든, 건져올릴테다!!! 덥썩~~~~~~

D.K (2004-12-06 14:37:52)
무얼?
소리사랑 (2004-12-09 09:57:33)
스피의 위치를 바꾸고 대략적인 작업은 마쳤습니다. 대략...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일단은 직접음이 닿는 부분이 1층 전체 바닥 에리어의 90%가 되다보니... 전보다 좋을 수 밖에 없군요! ^^
문제는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2층 스피커의 위치를 어떻게 하느냐 입니다.
오늘 대략적인 정리를 마치게 될 것 같군요!
아직은 튜닝이 제 영역이 아닌터라 손을 못대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만, 역시... 내년 계획입니다.
튜닝...
열심히 해야죠!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현장에 대한 무지했던 제 모습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참 많은 부분을 배운게 아닌가 싶군요! ^^
D.K (2004-12-16 10:56:25)
근데 저 사진은 스포렉스 사진인디.. 너무 오래 된거 아닌감? ㅋㅋ
소리사랑 (2004-12-16 11:18:13)
너무 잘 아는! ^^
소리사랑 (2004-12-22 18:24:06)
현장 상황때문에 일이 늦어지고 있다. 암것두 아닌데... ㅠ.ㅠ
덕분에 어제는 천정을 빡빡 기었다!
움...
다리가 후달리더라!
어쨌든... 내일은 끝낼참이다! 꼭!!!
2004-12-03 12:28:20 소리사랑ver10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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