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진가들이 전하는 감동의 포토에세이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사진 이야기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 도서출판 이클라세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 / 269쪽, 15,000원 (서울 – 도서출판 이클라세) 2006년 3월 7일 –도서출판 이클라세(대표 오호정)가 여행 사진 작가 신미식과 아마추어 사진가 9명의 작품들을 한 권에 담은 포토에세이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를 3월 3일 발간하였다. 이번 포토에세이의 주인공인 여행사진작가 신미식과 9명의 아마추어 사진가들(민경찬, 나일영, 김상희, 박기철, 변종모, 애니, 이재교, 정승훈, 홍경표)은 신미식 작가의 블로그를 통해 자주 만남을 이어오던 사람들로, 이번에 오프라인 상의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같은 동문이나 직장을 공통 분모로 사진집이나 전시회가 개최되는 경우는 많지만, 이와 같이 가상의 공간 블로그를 통해 실제적으로 한 권의 책이 태어난 것은 이번 책이 처음이다. 그들을 하나로 모아준 여행사진작가 신미식의 블로그는 하루 방문객만 400-5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사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인터넷 블로그의 실제적인 응집력과 그 효과가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신미식 작가를 제외하면 현직 광고대행사 광고제작팀장, 기자, 엔지니어,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영어강사,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보통사람들이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에 있어서 만큼은 이미 취미를 뛰어 넘은 프로이다. 책 뒷면의 ‘사진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며 희망이다’라는 이야기에서 사진이 그들 삶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나타나 있다. 보통 사람들의 시각에 담아낸 사진집에는 보통 사람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녹아 있다. 프로 사진 작가의 작품도 감동적이겠지만, 다소 투박하고 덜 세련되었을지라도 보통 사람들의 기쁨과 감동, 꿈과 애틋함이 담긴 보통 사람들만의 살아있는 시각을 우리는 발견하게 될 것이다. 9명의 보통 사람들이 선사하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포토에세이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는 미래의 ‘나의 포토에세이’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모델을 선사할 것이다. [엮은이, 사진작가 신미식의 글] 오랫동안 사진이라는 테두리에서 마음을 공유한 사람들과 작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실어 준 분들과 뜻 깊은 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 일속에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흔쾌히 쫓아와 준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 모임은 사진전과 포토 에세이집 출판을 위한 모임이기도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10명의 사람들이 선보이는 사진이야기입니다. "사진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희망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이 분들의 뜨거운 열정 앞에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비록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 사진가들은 아니지만 이름만으로 살아가는 식상한 프로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벅찬 열정과 감동이 있습니다. 이들의 사진과 글이 담겨진 책도 함께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행복을 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그런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진작가 신미식 소개] 신미식은 그가 지닌 수많은 타이틀 중에서도 사진작가와 여행가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여러 잡지와 신문에서 미술책임자로 활동하던 그가 1993년부터 시작한 배낭여행을 통해 그만의 섬세하고 따사로운 눈길로 바라 본 세상 속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을 찍기 시작, 더불어 글과 함께 여러 매체에 기고하면서 그만의 감성이 담긴 사진과 글들이 세상에 선보였다. 6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담긴 포토 에세이집 <머문자리>, <떠나지 않으면 만남도 없다>,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고맙습니다>를 발간하였다. * 신미식 사진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sapawind [9명의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사진 이야기] 민경찬 (자영업): 사진은 렌즈나 좋은 카메라로 찍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오는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느낌을 갖기 위해서 많이 바라보고 생각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상희 (재미 유학생): 취미로 사진을 즐기지만 사진 자체는 저에게 있어서 치유와 소통의 도구가 되어주는 소중한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사진을 매개로 만나게 되는 좋은 분들과 제 속에서의 감동이 저를 하루하루 자라게 합니다.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사진으로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또 나누고 싶습니다. 나일영 (아동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빛으로 인해 보여지는 색에 대한 이야기와 그 색을 담고 있는 피사체에서 표현되는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으며 우리들이 무심하게 스쳐 지나가는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박기철 (엔지니어): 작품사진이라기보다는 제 느낌을 표현한 사진들이라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감사하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변종모 (광고대행사 광고제작 팀장): 제가 찍은 사진은 그냥 대화를 하면서 찍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인물사진은 주로 현지에서 그들과 어울리면서 스케치 형식으로 찍어서 남다른 감동이 제게는 있습니다.. 레이아웃 역시 찍은 후에 트리밍된 것은 거의 없고 찍을 당시의 사진 그대로를 쓰는 게 제 나름 데로의 원칙입니다. 애니 (영어강사): 사람사는 것에 관련이 된 것이라면 다 찍어서 기억하고 싶은 욕심쟁이입니다. 어떤 하나도 실은 잘할 자신은 없지만, 가슴으로, 마음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꼭 나누고 싶습니다.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가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이재교 (프리랜서 디자이너): 늘 편안한 일상 속의 감동적인 주제를 찾고 있습니다. 흔히 사진을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표현합니다만 빛은 사진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떤 내용을 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승훈 (중소기업 운영): 잘 찍은 사진보다는 제 마음이 오롯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사진은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고 감동을 전하는 수단일뿐 그것이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하면 할 수록 마음 수양이고 실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보면서 그 사진 안의 피사체만이 아닌, 그것을 찍은 사진가가 어떠한 마음으로 찍었구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그런 사진을 찍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경표 (기자): 사진집에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진들이 인도를 여행하면서 담아온 사진들입니다. 인도에서 만난 뜨거운 햇볕과 뭉게구름 그리고 바람소리. 또한 나를 보며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봐준 사람들. 그들에게서 진한 감동을 느꼈으며 그 느낌을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표현했습니다. 고스란히 담아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품이기에 앞서, 제 소중한 기억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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