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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침묵

시집 <길의 침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쫓아간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치는 언제나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이 시집은 얼핏 환몽적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사물과 사물 사이의 은밀한 파장, 몸과 마음의 감각들의 섬세한 결을 관찰하고 조형해내는 솜씨는 지극히 실재적이다.

지은이 김명인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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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더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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