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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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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AS_ 미하스는 빨주노초파남보! 선명한 칼라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도시. 우리 시골집 찾아가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은 이곳은 그만큼 참 매력적이고 예쁘다. 은밀하게 숨겨진 골목 안으로의 그 마을은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 같은 곳. 하얀마을의 대명사로도 불리는 이곳의 골목을 걷는 재미는 생각보다 짜릿하다. 베이직은 화이트.. 그리고 화이트 이외의 색깔들이 하나둘 묘한 조합아래 결정의 하모니를 이룬다. 스페인에 다시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나 투우이다. 투우.. 너무나도 잔인해서 직접 보기 어렵다지만, 그래도 보고싶은걸 어째.. 못보고 왔으니, 다시 가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 이다. 이곳은 미하스의 작은 투우장인데 마을 정상에 있다. ㅋㅋ 정말 작은 투우장. 제대로 큰 투우장은 론다에서 구..
[Mijas] 파란 하늘과 새하얀 마을이 사랑하는 마을_ 애써 꾸미는게 아니라, 내가 즐겁고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는게 즐거우니까 꾸미는 그들의 삶을 사랑한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도 변함없이 올라를 외칠줄 아는 그들의 여유로움을 사랑한다. 그들의 미소를 사랑한다. 이기심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보기 힘들 것 같은 그 네들의 삶을 사랑한다. 까데기의 천부적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것만 같은 요즘의 우리나라를 쭉.. 보며 살아가는 국민 한 사람으로써, 이곳의 마을들을 보면서 반성, 반성, 반성하게 된다. 자연을 억지로 변질시키는게 아니라 있는 자연 그대로를 가능하면 손대지 않으려는 그들의 모습은 그들의 삶 곳곳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마치 자신들은 자연에 기생하는 한마리 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뭇가지 한자락 조심스레 둥지를 트는 새처럼 그들은 그렇게 곡이지면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