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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비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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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_증도 /4일째_ 굿모닝.. 여행 4일째를 맞습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네요..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육지로 올라갑니다.. 무거운 베낭과 육중한 내 몸을 지탱해준 고마운 내발.. 육중한 몸을 맨날 안고 다니는 탓에 내 발은 참 못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나는 내 발이 참 좋습니다.. 타박한번 안하고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하늘은 투명하고 높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살랑거리고 좋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살금살금 나를향해 유혹합니다.. '비키니를 입고 들어오는건 어더니..?' ㅋㅋㅋ 혼자 비키니 입고 나돌아 다닐 용기는 아직 없군요! ㅎㅎㅎ 리조트에가서는 함 생각해 볼참이예요.. ^^ 오늘.. 이곳 민박은 끝이랍니다. 2시에 리조트 체크인하러 갑니다. 무지 아쉬운거 있죠.. 아주머니께서 김밥도 말아주셨습니다...
2007_[증도] 아침바다_ 아침식사도 하기전에 바닷가로 갔습니다. 파라솔 그늘에 몸을 숨기고 의자에 등을 기댄체 책을 읽습니다. 파도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잔잔한 바람이 코끝을 훔칩니다. 바로 10미터 앞에서 파도가 슬렁입니다. 일기를 씁니다. 하늘은 거침없이 파랗고 투명하며 높고 싶습니다. 바다도 질세라.. 더 없이 푸르고 잔잔합니다. 월요일이군요! 토요일에 들어와서 빡세게 이틀을 섬을 훑고 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네요.. 섬에서의 4박5일중에 2박 3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송공원을 걸을 예정입니다.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