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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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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기_ Calabria 이번주 내내.. 정말 뜨겁도록 추웠던 날들의 연속이었다. 12월.. 두달전의 시간이 문득, 다시금.. 주책맞게 그리워 진다. 뜨거웠던 그순간들, 모기 때문에 잠시도 가만 있을 수 없던 그 순간도, 이제는 스물스물.. 그리움으로 남겨진다. 한 없이 뜨거웠던 그곳의 선선한 올리브 향내가 그립다. 비릿함 없는바다의 그 시원함이 몹시도 그립다. 가기 전부터 많은도움을 주고 그곳에 지내는 동안 참 고맙게도 잘 챙겨줬던 친구도 그립다. 칼라브리아에 있는 가족들도 그립다. Giuseppe와 매일 매일 이야기하며 그리움을 그나마 달래보지만, 그럼에도 문득 문득, 한없이 그리워 지는 오늘같은 날도 있는법이다. 칼라브리아 주유소 구경, 홍삼 받고 좋아하 하던 Davide와 Toni 더없이 따뜻했던 언니같고 엄마같았던 Na..
2012_ Calabria_ 한국에서 중국을 거쳐 로마로, 그리고 로마에서 칼라브리아로, 긴 여정을 통해 도착 한 곳. LSS식구들과의 만남, 그곳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문득문득 깊은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저 멀리 아무리 그 거리를 헤아려 보려 해도 헤아려지지 않는 곳, 서로 그렇게 긴 거리를 두고 서로에 대한 신뢰 하나만으로 만나게 된 첫 만남. 과정도 특별했지만, 칼라브리아에서의 시간들도 나에게는 더 없이 특별했다. 작년 스페인을 다녀와서 지중해의 그 아름다움에 완전히 매료되었었는데, 이탈리아의 지중해는 스페인보다 더했다. 어떻게 바다가 이럴수 있지? 싶을 만큼 아름다웠던 곳.. 평소 여행다닐 때처럼 사진찍고 다닐 여유는 없던지라 사실 아쉬운게 많지만, 얼른 회사 안정괴도에 올리고 한달쯤 칼라브리아에서 일하고 쉬고, 그러다가 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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