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6)
주절거림_ # 분주함긴 연휴인데, 몹시도 분주하게 보낸 시간들이다.추석 당일 가족 예배를 드리고 잠깐 함께했던 몇 시간, 한끼의 식사로 가족들과 마무리를 하고 뭐가 그리 바쁜지 분주하게 보낸 연휴 . 몹시 긴 연휴였건만.. 바쁘게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정리하고..긴 연휴가 몹시도 허무하게 흘러가 버린 것만 같다.오늘은 노룬산시장에 들러 알아보려고 했는데, 명절 끝이라 지금 무언가를 할 수도, 알아볼 수도 없다고 하신다. # 숨고르기발길을 옮겨 집 근처 이디야에서 사이즈 업 extra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가장 좁은 테이블을 잡고 앉아 노트북을 켰다.공간이라는 것이 주는 힘은 몹시 크다.엄마가 오늘 오시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얼마든지 정리할 수 있는데, 환기가 필요했다.잠시 환경을 바꾸고 숨고를 시간..
언약_ # 언제나 신실하셨던 주님을 더듬더듬 기억해 본다. 기억 너머에 숱한 조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 흔적들. 그 조각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흔적이 베어있다. # 엄마가 다치시고, 동생이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둘째 조카가 고열로 언니 형부가 고생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병원을 오가며 회사 업무를 보내는게 쉽지 않다. 문득 문득 "하나님 저 힘들어요.." 하고 궁시렁 거리기도 하지만, 이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특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견디기에 벅차지는 않다. 힘이 든건 사실이지만, 기꺼이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과 함께 걷기에 감사하다. #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음주면 SPC가 5살이 된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내일을 가늠할 수 없던 그 상황속에서..
바쁜 적이 없었던?_ # 살짝.. 흔들릴 뻔 했던거! 그건 인정! 그래도 잘 극뽀~옥~ 했잖아.. 그럼 된거야. 아마도.. 이놈의 날씨 때문이라고.. 핑계를 한바탕 해보려 했지만, 사실 날씨따위가 내 기분따위를 좌지우지 할 수는 없기에.. 그딴 말도 안되는 핑계일랑 일찌감치 집어치우기로 했어. 그래.. 뭐.. 살짝 그랬었지만, 잘 극뽀옥~ 했잖아! 그럼 된거야. 잘해써~ 치이타아~~~~~~~~ 킁~ # 괜시리 분주해 지는 6월 말.. 아마도.. 주중에 오르게 될 일본 일정과 다음주 연달아 있을 취재 일정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뭐.. 스트레스 받지 말자. 있는 그대로 플로잉 해주면 되는거고, 가서 하던대로 시스템 훑어보고 오면 되겠지만.. 늘 그렇듯이 사심가득 취재는 늘 헛점을 동반.. 놀다보면 놓치는 것들이 많으므..
폭풍같았던.. “ 정말 폭풍같이 한 주가 가 버렸다.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버리는걸까.. 생각 한다. 개강과 동시에 참 많은 일들이 여기저기서 마치 폭죽놀이 하는 것 처럼.. 그렇게.. 유쾌하게 터져준다. 감사한 일이다. 늘.. 고민하고 살던 내가.. 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생각 없음의 사람처럼 느껴질 만큼.. 그렇게 대책없이 편안할 때가 있다. 점점.. 그 시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이 편해져서 인지.. 아니면 점점 삶을 단순화 시키고 있는 과정 덕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삶이 즐겁다. 정말 폭풍같았던 한주를 보냈다. 그리고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스터디를 간다. 그토록 즐겨하는 커피숍에서 향 좋은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공부하는 날이다. 넘넘 즐거운 날.. 오늘은 재..
2월 마지막 주말_ 지난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괜시리 일이 많았네요. 날씨가 완전 추워질거라고 하도 겁을 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날씨는 넘넘 좋았던 주말이었습니다. 훈남 사촌동생의 졸업식.. 서울대 의과대 졸업식은 첨이었어요! ㅎㅎ 그들의 졸업식을 살짝 엿봤습니다. 졸업생이 많지 않더군요! 그들만의 세리모니인가 봅니다. 팔이 무지 아플텐데.. 참 많은 졸업생들을 헹가리 쳐주더군요! ㅎㅎㅎ 나름 참 좋아보였어요! ^^ 졸업식장에 넘쳐나는 사람들.. 결국 젊은 우리네는 밖으로 나와 커피한잔을 선택.. 어르신들은 안에 앉아 계시고 우리는 밖에서 담소를 나누기로 했답니다. 얼마만에 마시는 커피....... 아으............... (다이어트 한답시고 요즘 커피도 잠시 중단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저 베이글.. ㅠ.ㅠ..
단 하루를 살아도_ 40일 특별새벽 기도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40일 특새를 무사히 마치자 마자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벽을 깨워 기도했던 나의 시간들이 헛된 시간은 아니었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1~2주를 방황 아닌 방황을 했던가 봅니다. 뒤늦은 나의 반성은.. 40일 특새를 마치고 시간이 지난 이후 였습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의미있고 멋있게.. 가치있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철저히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40일 특새 이후에 시작된 300인의 기도용사.. 새로운 일상의 새벽기도.. 그렇게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40일 특새 때와는 다른.. 나에겐 더 없이 깊고 그야말로 꿀송이보다 단 말씀들.. 전날이나 새벽에 일어나 묵상했던 내용들이 말씀으..
지난주_ @YeilTown in Canada # 목요일 해가 넘겨 오랜만에 만난 사람.. 여전히 잔잔한 그 사람은 뭔지 모르게 달라진 것만 같았다. 살도 전에 비해 많이 빠져보였다. 무언가 달라진 것들이 많아 보였으나.. 사실 그게 무언지는 쉽게 알 수가 없었다. 예전의 아련했던 마음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았다. 오랜만의 재회치고는 너무 벅찬 만남이었던건 아닐까.. 하고생각했다. 잠시.. # 금요일 갑작스런 손님과의 미팅.. 학교에 또 못갔다. 요즘 부쩍 학교를 못가는 상황이 자꾸만 발생한다. 큰일이다. 이번주는 전시회 때문에 학교에 또 쭉.. 갈수가 없다. 다음주에는 아빠와 만나는 날이므로.. 또 학교에 갈 수가 없다. 큰일이다. 그렇다고 인간의 도리를 마다하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채.. 그렇게 살수는 없..
2009_아침고요수목원_ 사진의 묘미.. 꺼내서 보고 또 봐도 물리지 않고.. 추억을 곱씹게 만들어 주는 놀라운 묘약.. 짙은 안개가 마치 가랑비라도 내려줄 것만 같은 아침이다. 하늘이.. 참.. 슬프게 눌려 있다. 왜그렇게 하늘이 우울한걸까.. 아니.. 뭔가 그리움이 가득 채워진 하늘 같다. 짙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사진은 역시 아침고요 수목원이구나.. 보고싶은 언니들 얼굴을 꺼내보는 재미.. 정말 재미있었던 그 순간들을 떠올려 보면.. 다시금 나는 살아난다. 깊고 진한 기억과 함께.. Because of who you are still in my heart.. The reason why I am happy through the memory.. 우리 소풍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