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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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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분투다 (김선교) 강추하는 책 [믿음은 분투다] 터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보게된 책 저자의 인터뷰, 모태신앙으로 살아온 나에게 뭔가 돌파구 되어줄 수도 있겠다는 실낙같은 희망으로 바로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컴컴한 터널 안에서 이 책을 붙들고 주님의 마음을 더듬어 가기 시작했다. 20대의 고백이라고 하기에는 몹시 진중하고 깊이가 있는 책이다. 두고 두고 밑줄을 다시 그어보게 될 것 같은 책. 이 책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디모데전서 6:12) 프롤로그 순종의 한 걸음을 떼다 난 그저 처해진 상황을 견뎠을 뿐인데 주님은 그곳에서 나를 다듬고 연단해주셨다. 이 길 끝에 주님이 계실 것이라는 확신! 한 걸음으로 인한 결과, 즉 무엇을 이루어내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걷는 그 ..
나를 바꾸는 마흔다섯개의 가치 1. 열정 - 다른 것을 보지 않는 단순함의 에너지가 바로 열정이다 2. 성공 - 성공하려면 남이 가지 않은 길로 가라 ... 3. 최선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도전 - 도전이란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거다 5. 가치 - 당당하게 살고 싶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6. 완벽 - 완벽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7. 재능 - 다른 사람이 인정하는 것이 진짜 나의 재능이다 8. 경쟁 - 창의적인 삶에는 경쟁이 없다 9. 행복 - 행복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10. 유행 - 유행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유행을 창조하고 리드한다 11. 좌절, 좌절,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12. 신뢰 - 신뢰를 깨지 마라 13. 행운 - 낙심하지 마라. 진정한 행운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14. 가족..
군자동 4년 2012년 5~6개월간의 홈오피스를 마감하고 엄마의 기도로 얻게된 군자동 117-47번지. 쌀정미소에서 사운드피플컴퍼니로 탈바꿈 하면서 이 거지같았던 소굴이 환골탈퇴(!?)한 사실은 이 동네 사람들 모두가, 그리고 건물주가 인정하는 바. 2012년 생일에 여기 117-47번지 1층을 계약하고 청소하고 페인트칠하고 이것저것 손을 보고 12월 3일 첫 업무 개시를 이곳에서 했다. 처음 우리가 계획했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서프라이즈였다. 물론 처음 건물 상태를 봤을 때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거지같았지만, 직접 페인트 칠하고 청소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고 만 3년하고 2개월을 채웠다. 그리고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5년을 이곳에서 채우고 어딘..
예수바보, 사랑에 빠지다 40일 특새를 시작하며 교회에서 선물한 책. 전 세계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가는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엮어낸 책이다. 책을 읽으며 선교사님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도저히 하나님의 사람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나느냐고 통분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겪어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들을 보며 나의 지금의 모습들을 돌아보게 된다. "예나야.. 이만큼이나 아프니?" "지금 네가 겪는 고통이 이들의 고통에 비할바가 되니?" 그렇지 않다. 누구나 내가 겪는 고통이 아픔이 가장 힘든 법 이지만, 한걸음 물러나 드려다보니.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때, 온갓 수모를 다 겪으셨고, 수치를 겪으시면서도 화도 짜증도 한번 내지 않으셨으..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 책 제목이 끌렀었다. 오베라는 남자_ 중간중간 툭툭 던져지는 글귀들이 인생의 한 자락을 농축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마음에 닿았던. 그래서 주문해 읽게 되었던 소설 어디선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오베, 마음의 상처들로 꼭꼭 마음을 닫고 살아가려 하지만 그 마음 내면의 따뜻함이 흘러나왔던 할배 오베. 소설의 책 제목과 첫 인상, 그리고 말미의 느낌이 하나같이 너무나도 달랐던 오베라는 남자. 어쩌면 우리의 부모들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슬프게도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들이지만.. 오베와 같은 아빠가, 옆집 아저씨가, 할아버지가 있어주길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따뜻한 세상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깊게 드리워지게 한 책. 읽는 동안,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었던 고마운 책.
순리_ 떠밀어 내지 않아도 가버릴 이 겨울 재촉하지 않아도 다시 찾아올 뜨거운 여름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위로가 아니련가.. @ESPANIA